“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리라”
요르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름값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 보안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안주(州) 도시 알후세이니야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 간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숨진 간부는 압둘 라자크 달라베흐 대령이며, 시위대를 해산하려다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보안국은 설명했다. 보안국은 “왕국 내 여러 지역에서 폭동이 벌어져 지원 병력이 파견됐다”라며 “폭동에 가담한 44명은 체포됐으며, 이들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부 지역에서는 작년보다 2배 폭등한 기름값에 분노한 민중들의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외신들은 화물차와 버스가 사용하는 경유와 난방용 등유의 인상 폭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알후세이니야 등 몇몇 도시의 화물차·택시·버스 운전기사들은 운행을 거부하고 정부에 연료비 인하를 요구했다. 일부 시위대는 도로를 점거한 채 타이어에 불을 붙이고 보안군과 대치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국영방송을 통해 “누구든 국가에 대항해 무기를 들면 엄격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출처: 연합뉴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시편 63:1-3)
하나님, 기름값 인상에 대한 불만이 시위로 이어져 사상자가 발생한 요르단을 긍휼히 여기사 이 땅을 다스려주십시오. 정부가 시위대를 향해 무력과 법적인 처벌로 대응하지 않고,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겸손히 섬기며 안정을 도모하게 하소서. 저마다의 원함이 끝없이 충돌하는 황폐한 땅에서 이들의 영혼이 주를 갈망하여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도록 교회를 통해 복음이 들려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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