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죽음을 짊어짐은 예수 생명이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라오스와 베트남 성도들이 신앙 때문에 박해받고 있는 상황을 최근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했다.
2023년 1월 5일, 라오스 남부의 한 민족 집단에 속한 신자들 5명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버리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지방 정부 당국에 의해 투옥됐다. 조사를 위해 신자들은 촌장의 소환을 받았고, 그들이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어떠한 설명도 없이 기다리고 있던 현지 경찰에 의해 즉시 투옥됐다.
마을의 다른 몇 명 신자들에 의하면, 지난 1년 동안 마을의 기독교 신자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교회들은 계속해서 지방 정부 당국에 의해 감시를 받았다. 그들은 또 정기적으로 촌장의 사무실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믿음을 부인하도록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의 현지 파트너는 정부 당국이 마을 기독교인들의 빠른 성장을 마을 공동체의 통합과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도어는 현지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며 투옥된 신자들의 가정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투옥된 신자들이 속한 민족 집단의 사람 중 현재 라오스에 남아 있는 이들은 몇백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들은 생존하기 위해 주로 밀림을 이동하며 먹을 것을 구해 다녔다. 이전에는 다른 이들과 단절되어 살아왔지만, 이제는 나라 곳곳의 다양한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다른 민족 집단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2023년 1월, 베트남의 북서부 지역에서 기독교인으로 새롭게 개종한 커플 니하와 항(가명)은 오랫동안 지녀온 믿음을 거스르자 결혼식을 올린 며칠 뒤에 마을에서 쫓겨났다.
결혼식 당시 이 커플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전통 의식으로 조상들에게 제사하도록 강요했다. 커플은 이것을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과 영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거부하자 니하의 가족들은 격분했고 니하는 등을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 그와 그의 아내는 이후에 옷 몇 벌만 주어진 채로 마을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니하는 “그들이 우리를 때리고 쫓아냈어도 우리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옛 신앙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 이삭에 따르면, 그들이 있던 곳은 박해 위험 지역으로 새로운 개종자들은 믿음을 버리도록 강요당하고 있으며 그들은 언어적, 신체적 공격으로 위협을 당하고 있다.
이삭은 현재 니하와 항이 현지 교회에 머물면서 영적, 물리적 필요를 공급받고 있으며 교회의 성도들은 이 신혼부부가 새로운 가정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작은 집을 지어주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4:8-10)
하나님,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예수님을 향한 믿음 때문에 투옥되고 쫓겨난 성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사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주를 따르게 하옵소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자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남은 가족들과 성도들도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주의 선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항상 예수의 죽음을 짊어진 증인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명이 전해져 이 땅에 구원이 충만하게 임하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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