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절대주권

하나님의 주권 (마20:17-34)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마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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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이 짧은 한마디의 말씀 속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으로 성취되는

구원의 경륜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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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3년동안 사랑을 퍼부어준

사랑하는 제자들 중 한 명에 의해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넘겨지셨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 의해

사형선교를 받아 이방인에게 넘겨지셨고,

로마제국의 이방인 군병들에 의해

십자가 형벌이 집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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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제자들의 '연약함'과

종교지도자들의 '완악함'과

로마군병들의 '무지함'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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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책임을

그 누구도 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육체가

피할 수 없는 죄에 대한 책임을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는 생명의 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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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 물든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라

메시야를 아무렇게나 대우한

그들의 죄악을 그대로 허용하심으로

십자가에 매달리셨지만,

창세 전에 계획된 아버지의 뜻과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의해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사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랍고도 신비로운

구원의 경륜에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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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 있어서 우리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같은 순간들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나

쓸데없어 보이는 크고 작은 고난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여러 관계들...

털어버리고 싶고 자유하고 싶은 순간들이

얼마나 많이 우리의 일상 속에

산재해 있는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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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모든 인생의 풍랑들 속에서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며

친밀하게 동행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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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무지함과

연약함과 완악함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가 있기에

오늘도 안심하고 주를 신뢰하며

믿음의 발걸음을 담대히

내딛을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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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오늘은 내 삶에 산재해 있는 궁금증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겠습니다. 주님께 묻고 아뢰며 주님의 시야로 그것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아버지의 주권을 더욱 신뢰하는 믿음을 부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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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깊이 조명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 삶을 제 뜻과 의지로 살아간다면, 참으로 안개 속을 헤매는 불안한 삶의 연속일텐데... 제 삶을 향하여 창세 전에 계획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있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아버지의 주권적 의지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가 있기에... 저의 연약함과 무지함과 완악함까지도 합력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됨을 믿습니다. 오늘도 제 뜻이 아니요, 오직 주님의 뜻만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