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갑절의 성령을 구한 엘리사 (왕하2장)

 

갑절의 성령을 구한 엘리사 (왕하2장)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엘리야가 하늘로 올리워가고

그 제자 엘리사에게 바톤이 넘어가는

시점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시대상황은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극도로 타락한 왕들로 인하여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의 운명을

한치 앞도 바라볼 수 없었던

암울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어두운 때에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간다는 건

더욱 이스라엘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느껴지게 하는

두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왕하2:9)



엘리야가 데려감을 당하기 전,

엘리사에게 무엇을 해 줄지 구하라 했을 때

엘리사가 구한 것은 '갑절의 성령'이었습니다.

결국 그의 기도가 응답이 되어

실제로 엘리야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신약에서

예수님 승천하신 후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사

능력을 부어주신 오순절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14: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 말씀하셨고,

예수님 승천 이후 사도행전의 사역은

성령께서 주도적으로 이끄셔서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의 경계를 넘어

땅끝까지 흘러가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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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1:13)



만약 주님이 나에게 딱 한가지만

기도제목을 얘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조금도 주저함없이

'성령하나님'을 구할 것입니다.



성령하나님을 구하면

그 안에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성령을 마음에 모셔들여

우리안에 내주하시는 상태에서

'성령을 구한다'는 의미는,

모든 삶이 성령의 임재 안에

푹 잠기어 살게 해 달라고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성령님의 임재 안에

충만히 거하여 살아가며

내 모든 혀의 말과 마음의 생각이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이 되도록

간절히 주를 의지합니다.



<적용>

무시로 기도하며 감사하고 찬양하는 하루가 될 것을 적용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엘리사가 갑절의 성령을 구했듯이 저 또한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를 구합니다. 그것이 제가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이며, 최선의 기도제목임을 믿습니다. 제 입술에 성령님의 위로를 머금고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하게 하소서. 제 마음의 생각이 성령님의 임재로 물들어 언제나 거룩하고 죄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성령의 각종 은사와 열매를 제 영혼이 간절히 사모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제 영혼을 당신의 것으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