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여 찬송과 영광이 되게 하리라”
동아프리카 국가인 말라위에서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가 20여 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창궐, 643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재확산한 이 나라의 콜레라는 11월 우기가 시작되고 홍수로 이재민까지 발생하면서 한층 더 상황이 나빠졌다.
말라위 정부는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643명에 달하고 치명률도 3.4%에 육박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아 수도 릴롱케와 경제 중심지 블랜타이어의 학교 개교를 늦췄다. 앞서 말라위에서는 지난 2001년에 콜레라로 인해 968명이 숨진 바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했다.
콜레라는 급성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 질환으로, 수액 처방 등 조기에 대처하면 치료될 수 있다. 블룸버그는 기후변화 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콜레라 발생 위험이 커졌다면서 지난해 10월 감염 확산이 시작된 아이티에서도 238명이 사망하고 1만 3천672명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콜레라가 퍼지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재고도 소진돼 작년 10월 WHO는 백신 캠페인을 일부 제한하기도 했다(출처: 연합뉴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예레미야 33:6,9)
하나님, 20여 년 만에 최악의 콜레라를 겪으며 계속해서 사망자가 늘어나는 말라위를 치료하여 고쳐 낫게 하사 이 땅 백성이 주님의 찬송과 영광이 되게 해주십시오. 기독교 국가인 이 나라에 약과 의료서비스는 부족할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질병과 사망을 멈춰 주소서. 죽음 앞에 무력한 인생의 한계를 마주한 자들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께로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위로를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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