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세르비아-코소보, 국경 자유이동 합의…차량 번호판 긴장 해소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발칸반도의 ‘앙숙’인 세르비아와 코소보가 최근 양국 간 차량 번호판 및 신분증 인정 여부와 관련해 고조된 긴장 국면을 수습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EU의 중재 하에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다”며 “세르비아는 코소보 신분증 보유자에게 출입국 서류를 폐지하고, 코소보는 세르비아 신분증 보유자에게 출입국 서류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소보인과 세르비아인은 다른 나라 국민과 마찬가지로 각국의 신분증을 이용해 양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EU는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로부터 이에 대한 보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지난달 코소보가 세르비아 신분증과 ..
기도24365
2022. 11. 28.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