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소 뜯을 풀도 부족…‘축산 강국’ 우루과이, 가뭄 극복에 안간힘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회중을 살게 하소서” 축산업 강국인 남미 우루과이가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역대급 가뭄 극복을 위해 ‘마른 수건 쥐어짜기’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일간지 엘파이스와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루이스 라카예 포우 정부는 파이산두(서부), 파소데로스토로스(중부), 산호세데마요와 솔리마르(남부), 카스티요스(남동부) 등 5개 지역에서 하루 3-4시간(최대 8시간)에 이르는 단수 조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처는 지난 주말 발표한 ‘음용 목적 외 식수 사용 제한’에 이은 가뭄 극복 대책의 하나다. 4월까지 ‘농업 비상사태’를 선포한 우루과이 정부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먹을 수 있는 물로 세차나 보도 세척 등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페르난..
기도24365
2023. 2. 22. 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