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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는이도, 거두시는 이도,,,신혼부부의 난임판정, 하지만 아브라함 처럼

삶의 솔루션 웹툰

by 솔파미레도레 2023. 6. 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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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12월 결혼 후 몇가리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회사를 관두었는데 허리디스크 치료가 우선이었고,

다음은 둘다 나이가 있는지라 아이를 빨리 가지고 싶어 임신과 출산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기도제목은 늘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빨리 아이를 갖고싶어요‘ 라고 했지만

어쩌면 우리 부부의 사람의 계획이었는지,,

건강검진차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저의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자연임신이 거의 어렵다는 결과지를 받아들었습니다.



며칠은 내내 우울하고 우울하다보니 허리디스크가 도지게 되고,, 몸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으니

또 정신이 피폐해지고..

어쨋든, 우리부부가정에 축복된 아기를 의사선생님의 손길을 빌러 허락해주시려는 뜻이 있을지도 모르니

조금 더 기도해보며 준비해 보기로 햇었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면 못 이룰것이 없다는 것도 알고잇는데..

산모나이와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됐으니 하루빨리 시작하자는 병원의 재촉,, 정부에서 난임부부를 지원해준다고 해도 각종 주사,약,영양제 등 천정부지로 불어날 경제적 압박, 매 시술마다 신경써야할 처치와 부작용에 대한 부려움. 과학적 결과로 드러나 자연임신의 실패보다 더 실망하게 될 마음…. 마음의 중심을 지키기란 너무 어려운 일 이었습니다.



난임진단서를 받으러 병원에 가는길,, 문득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이, 이삭, 그리고 번제로 드려질뻔 했떤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미 폐경이 되어 본인조차 비웃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으로 태어났던 아이 이삭. 그 어렵게 노년에 얻은 고명아들을 순순히 번제로 바치려해던 아브라함의 믿음.

나 또한 결국은 이러나 저러나 품는 것이 나의 몫일 뿐, 뿌리시는 이도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임을 인정해야 한다는것을 깨닳았습니다.

여자로써 임신과 출산, 양육까지 풍만한 삶의 축복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나와 하나님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



또 다시 하나님은 저에게 순종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래전 저에게는 오래참음의 열매를 주셨다고 생각했는데, 그 참음의 끝에 열매가 있을거라 기대했던 착각한 저에게 열매가 아닌, 순종을 알게 해주셨던 지혜의 은혜처럼,

이번에도 저는 어리석게 늦은 결혼만큼 빨리 남들을 좇아가야한다는 혼자만의 욕심이 가득했었습니다.

결국은 뿌리시도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

애초에 나의 삶이 나의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따뜻한 응답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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