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각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시리라”
최근 교육부가 행정 예고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포괄적차별금지법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교계·기독시민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
기독교 석학 모임인 한국기독교한림원은 무지개 물결에 저항하며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잘못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의 졸속 추진을 중단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최근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는 서울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인권헌장에 대한 미래세대 인식조사’를 실시, 여기에 응답한 5,363명 중 76.5%(매우 동의 44.3%, 동의 32.2%)가 인권헌장 제정에 찬성했다고 발표하며 차별금지법안의 내용을 담은 ‘서울대학교 인권헌장(안)’ 제정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서울대 교수와 학생 등으로 구성된 단체들을 비롯해 ▲동성애반대전국교수연합 ▲진평연 등의 단체가 인권헌장 제정 등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학내외의 반발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제시하려고 했던 ‘선언문’의 수위를 낮춰 지난 9일, ‘담화문’을 발표 했다.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는 이날 “한 가지 반가운 사실은, 예전보다 이 문제의 위험성을 인식한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라며 “크리스찬들을 중심으로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변화된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크리스찬이 아닌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대인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와 에브리타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차별금지법이 지닌 문제점을 그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해 온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또 “서울대는 젠더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성 인지 교육’을 일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해당 교육을 이수하고 오히려 그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급진적 젠더 교육을 시행해왔던 미국에서는 동성 커플 가구 수가 100만 가구를 뛰어넘었다.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지 7년 만이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동성 커플 가구 수는 120만 가구를 기록했다.
교계는 이와 관련 “교육부가 행정 예고한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는 젠더와 ‘다양한 가족’, ‘성·생식 건강과 권리’ 등 독소조항이 있다”라며 “서구가 실패한 젠더 교육을 한국이 도입해 많은 가정이 고통을 겪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출처: 기독일보, 국민일보 종합).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린도후서 10:4-5)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디도서 1:9,11)
하나님, 어린아이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2022 교육과정 개정안’과 ‘서울대 인권헌장’ 제정 시도 등으로 도전받고 있는 한국의 교육계가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기중심적 가치관과 문화를 조장하여 가정을 무너뜨리고 다음세대의 영혼을 도둑질하려는 사탄의 간계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합니다. 한국교계와 관련 단체가 서구의 젠더 교육이 가져온 참상을 보고,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바른 교훈으로 가르치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다음세대가 주의 능력을 힘입어 진리를 거스르는 모든 이론을 대적하며 주님이 세우신 가정과 사회, 교회를 위해 전쟁하는 영적 군사로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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