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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의 난민(2) 중동·아프리카

기도24365

by 솔파미레도레 2022. 12. 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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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koC8qY2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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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사태로 벗겨진 유럽의 가면
최근 유럽으로 몰려든 중동의 난민들과 이들이 촉발한 정치적 논쟁은 근대 유럽 문명을 지탱해 온 인본주의적 계몽주의가 얼마나 연약한지 우리에게 알려준다. 유럽인들이 기독교적 뿌리는 되찾고 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만 지금의 난관을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중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유럽의 많은 지도자들은 현재의 난민 위기를 경제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 독일에 도착한 난민 한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간 6만 유로의 비용이 든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가난한 나라들은 다수의 난민을 받아줄 수조차 없다.

어떻게 보면 최근의 난민 사태는 유럽의 가면을 벗겨 버렸다. 유럽을 과연 기독교 대륙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 위기를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는가? 하나님을 버리고 오직 인간의 이성에만 기초한 가치관만 남은 유럽은 이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에서 바울 사도는 전도 여행을 하던 중 드로아에서 환상을 보게 된다. 바울은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에게 해의 건너편에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외치는 한 사람을 보았다. 이 환상은 유럽 선교의 첫걸음이 되었다.

유럽 문명은 성령의 인도 아래에 세워지고 성장한 것이다. 지금과 같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구원의 손길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성령이 없는 유럽은 연약하기 짝이 없다. 위기의 본질을 정직하게 인정해야만 다시 부흥하고 새롭게 될 수 있다. 난민 사태는 유럽의 기초에 깊은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유럽에 밀려든 난민들의 물결은 경제적인 문제와 도덕적 딜레마를 일으키고, ‘문명의 충돌’이라는 말이 대변하는 심각한 위기를 일깨워 주었다. 그러나 위기와 함께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다.

무슬림들이 꿈과 환상을 통해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간증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독일에 100만 명의 난민이 몰려든 한 해에 무려 3000명 이상이 세례를 받았다. 네덜란드에 있는 어느 한 동네 교회에도 70여 명의 무슬림이 새 신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이슬람 국가를 찾아간 어떤 선교사도 이런 엄청난 결과를 얻어 낸 적이 없었다. 꽁꽁 닫혀 있기만 했던 이슬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바울 사도를 유럽으로 부르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꿈과 환상을 통해 무슬림들 가운데에서 일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에서 자기 백성을 부르셔서 예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예비하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되는 날, 모든 민족은 새 예루살렘에 모이게 될 것이다.
(출처: 빔 리트께르크, 네덜란드 라브리공동체대표. “약자는 누구인가?” 유럽의 난민사태에 기독교적 시각 中)

》 말씀기도

사도행전 16:9-15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 기도제목

1. 유럽이 몰려드는 난민들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인 위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나라의 지도자들 안에 주님의 지혜와 마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유럽의 교회들이 이곳으로 몰려오는 열방의 난민들을 향한 주님의 계획을 아는 지혜는 더욱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지금 복음을 들을 수 없이 닫혀있던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온 난민들을 기독교 나라인 유럽으로 보내시는 뜻을 유럽 교회들이 발견하게 되길 기도하자.
또한, 하나님께서 난민을 통해 일하시는 세계 복음화의 관점에서 유럽에서 그들의 정착과 경제적 위기만이 문제가 아닌, 복음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유럽인들 자신이 위기이고 유럽 교회를 깨우고 계심을 알도록 기도하자. 온갖 세상 우상들은 찬양하고 사랑하지만 정작 경배해야 할 대상인 하나님을 잊은 유럽 사람들을 다시 복음으로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하자.

2. 사도 바울은 환상 중에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던 마게도냐 한 사람의 청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믿고 순종하였다. 바울의 순종은 유럽에 복음이 전해지는 마중물이 되었다. 하나님은 이제 유럽의 교회를 동일한 자리로 부르신다. 유럽의 교회가 복음에 빚진 자임을 기억하며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전쟁과 박해, 가난을 피해 목숨을 걸고 유럽으로 건너오는 난민들이 안전하게 좀 더 잘 사는 것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영원한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https://youtu.be/nqtkfo5az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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