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호 목사는2013년 7월 31일에 소천했으며, 생전에 한국제자훈련원의 십자가캠프 주강사로 40여 년 동안 5만 여명의 제자들을 배출했다. 말년에 온 몸의 뼈가 굳어가는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끝까지 사역의 현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2011년에 송 목사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다시복음앞에’ 집회에 강사로 나섰다.
“저는 주님께 반역했어요. 그런데 주님은 지금도 저를 써주시고, 저를 빚어가고 계세요.”
이 메시지는 십자가 복음의 은혜를 드높였고, 겸손한 한국교회의 한 지도자의 모습에 많은 성도들이 큰 감격과 도전을 받았다.
다음은 지난 2012년 7월 복음기도신문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 요약한 것이다.“정말 감사한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전이 없다는 악평을 들어도 서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비판적인 시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연합할 수가 없어요.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주님은 오셔야 해요. 그러나 그 일은 전적으로 주님께 달려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방해를 받아도, 어려움이 있어도,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사명이 남아있다는 것이에요.
연합해서 이 일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죠. 연합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데서 시작됩니다.
복음의 은혜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 거예요. 그래서 연합은 한마디로 교회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복음을 누리며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은혜에요.”“저는 실패자예요. 세상 관점에서 저는 바보예요.
주님이 저를 써주신 것만 해도 영광이에요.
더 이상 저의 계획은 없어요. 저의 비전은 주님이에요.
저는 정말 많이 넘어졌어요. 그러니 털끝만큼도 불만이 없어요.
제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보이지만 진리로 볼 때, 저는 이미 치료됐어요. 저는 환자로 있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사람일뿐이에요. 제가 약하니까 저를 돕는 사람이 생겼어요. 돕는 사람에게 축복의 통로가 된 것이죠.
저는 오늘 아침에도 눈을 뜨며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오늘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기도
로마서 6:1-11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 기도제목
1. 십자가 복음의 은혜의 영광을 아는 증인들은 어떤 방해와 어려움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약할 때 강함이 되시고, 실패자를 들어 쓰시는 주님의 완전한 은혜를 알기 때문이다. 송신호 목사의 삶을 다스렸던 주님의 은혜의 통치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사역자들 위에 임하기를 간구하자.
2. 복음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반역하는 옛사람이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매순간 믿음으로 취하자. 나 죽고 예수로 사는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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